정말...세상에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는지...
참....허탈하기만 하네요....
마지막에 할아버지께서....웃는 모습에...
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.....
우리 주변의 소외 받는 많은 사람들이....
조금씩 없어졌으면 합니다...
자료 출처 : http://tong.nate.com/webtty/177172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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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편
2편
3편
4편
SBS 방송국의 부탁으로 55년간 노예로 산 어르신을 모시면서.
어젯밤,
SBS 방송국의 한 PD에게서 나에게 전화가 왔다
어떤 고약한 사람에게 18세에 붙잡혀 55년간 노예처럼 사신 73세된 할아버지인데,
이번에 제보를 받고 SOS팀이 긴급출동하여 '구출'하였다고 한다.
그분의 삶은 너무도 기구하여 어린 나이에 남의 집 머슴처럼 들어가서
평생을 세상 구경 한번 못하고 그야말로 노예처럼 살았다는 것이다.
그 주인은 너무 야박하게도 돼지 우리간 같은 곳에 이분을 재우고
밥도 제대로 주질 않아 동네를 돌아 다니면서 쓰레기도 주워먹고
짐승처럼 씻지도 못하면서 죽도록 일만 하고 살았다는 것이다.
이번에 그 불쌍한 할아버지를 방송국측에서 구출하여
호적을 뒤지고 찾고 찾아 누님(82세)과 형님 가족들을 55년만에 만나게 해 주었고
동생이 행방불명되어 죽은 줄만 알았던 형님은 정말 안타깝게도
불과 한달전에 돌아 가셨다는 사연이었다
방송국측에서 '무료'로 평생을 모셔 줄 수 있는 요양원을 찾고 있다고 하면서 나에게 의향을 물었다
두말 할 것 없이 나는 OK했다.
내가 복 받을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가 왔는데 거절할리 있겠는가?
- 중략 -
가족들이 돌아 간다고 해도 그 뜻이 무엇인지도 모르시고
가족들이 사준 새 운동화에 집착하고 누가 사준 공책 한권을
붙잡고 놓치 않으려는 모습등을 보면서 평생 갖지 못한 것에
대한 한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여졌다.
허긴 일평생 가족도 친척도 그 어떤 개념도 없이
짐승처럼 일만 죽도록 하면서 살았으니....
이 할아버지에게 매월 나오는 약간의 노인 수당과 생활보조비까지
주인이 그동안 다 챙겼다고 하니....
이분의 삶이 얼마나 애처로웠고 고달펐고 고독하고 외로웠겠는지
가히 짐작하고도 남는다.
나는 오늘 이 할아버지에게 작년에 새로 신축한 입원실로 입소 시켜 드렸다.
따뜻하고 깨끗하고 정남향으로 온 종일 햇볕이 들어오는 아주 좋은 방이다.
그리고 아버님 모시듯 잘 모시겠다고 말씀 드렸다.
내 말을 알아 듣지 못하시는 것 같지만, 앞으로의 삶을 통해 보여 드리려고 한다.
- 박진하 목사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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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송을 보면서 화가나서 죽는줄 알았습니다. 뻔히 알면서도 그렇게 행동하는 그 사람들.. 아니 사람도 아니죠.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..
2006/05/04 02:53저역시 마지막에 할아버지가 웃는 모습을 보고 안도의 한숨(?)과 찡- 하더군요. 앞으로 남은 여생 세상의 좋은 모습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.
할아버지의 이후의 근황도...
몇달후에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..